달러-원, BOE 금리 인하에도 좁은 레인지…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영란은행(BOE) 금리 인하 이후 파운드화 약세에도 달러-원 환율은 1,450원선 부근에서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4분 현재 전장 대비 5.50원 오른 1,449.8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47.70원) 대비로는 2.10원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1.20원 오른 1,445.50원에 개장한 후 1,440원대 중후반에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런던장에서 달러화는 중국 위안화 약세에 상승 폭을 소폭 키웠다.
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108선으로 올랐다.
BOE의 금리 인하 이후 파운드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BOE는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4.50%로 결정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금리 인하 이후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2361달러까지 1%가량 하락했다.
다만 파운드화 약세가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달러-원은 오후 7시 이후 극히 제한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1,450원 부근에서 1원 남짓한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특별한 이슈가 없고 변동성도 크지 않다"며 "미국의 관세 우려가 다소 완화되어 시장의 관심은 내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80엔 내린 152.3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40달러 하락한 1.0360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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