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4분기 호조에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환율 영향"(상보)
  • 일시 : 2025-02-07 06:42:50
  • 아마존, 4분기 호조에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환율 영향"(상보)

    시간외 거래서 주가 하락…낙폭은 축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NAS:AMZN)의 작년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으나 올해 1분기 가이던스는 실망감을 안겼다.

    아마존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해 12월 말 끝난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천87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1천873억달러를 약간 웃돈 결과다. 이전 분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11% 증가했었다.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6% 급증했다. 예상치(1.49달러)를 상당히 웃돌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288억달러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AWS의 영업이익은 106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늘어났다.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딱 절반을 차지했다.

    광고 매출은 173억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은 1천510억달러∼1천55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간값(1천532억5천만달러)이 예상치 1천585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아마존은 실적 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1분기 매출 가이던스에는 "환율로 인해 대략 21억달러 또는 150bp의 이례적으로 크고 불리한 영향"이 예상되는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대의 급락세를 보이다가 낙폭이 축소됐다. 정규장은 1.13% 상승 마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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