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7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미·중 무역 갈등 이슈가 소강상태여서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44.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47.70원) 대비 1.5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40~1,452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미국의 비농업 고용 앞두고 있어서 눈치 보기 장세가 될 것 같다. 전날과 비슷한 움직임으로 명확하게 한 쪽으로 강하게 움직이는 장은 아닐 것으로 본다.
수급상으로는 지금 레벨에서 위아래로 둘 다 팽팽하게 있는 상황이다. 밑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고, 위에서는 중공업 수주 물량도 나오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440.00~1,450.00원
◇ B은행 딜러
미·중 무역 갈등 이슈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 저녁에 나오는 비농업 고용 앞두고 관망세를 예상한다. 레인지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을 보면 1,444원대에서 저가 매수세가 엄청나게 셌던 시장이었다. 이 때문에 해당 레벨을 하단으로 관망할 것 같다. 트럼프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에 어떻게 반응할지 등도 지켜볼 예정이다.
예상 레인지 : 1,444.00~1,452.00원
◇ C증권사 딜러
트럼프가 관세전쟁에서 한 발 빼면서 긴장 완화되는 분위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화 강세,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트럼프가 강경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달러-원도 쉬어가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과 뉴욕장 기다리면서 대기할 것으로 보여 이날 변동성은 없을 것 같다. 환율이 소폭 내리며 원화의 강보합 움직임이 나올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40.00~1,446.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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