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약세에 1,440원대 후반 지지…0.10원↓
  • 일시 : 2025-02-07 11:39:15
  • [서환-오전] 위안화 약세에 1,440원대 후반 지지…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 후반까지 지지력을 보였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0.10원 하락한 1,44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보다 2.20원 하락한 1,445.50원에 개장한 후 1,445.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전에 달러-엔 환율이 150엔대로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엔화 강세에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인식되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전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전망을 안정적(Stable)'로 유지한 것도 확인했다.

    하지만 엔화와 달리 중국 위안화는 약세를 보여 저점 매수의 빌미가 됐다.

    이에 달러화는 장중 상승세로 잠시 전환됐다. 달러화 1,440원대 중반부터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장중 한때 1,448.80원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위안대로 상승했다.

    주말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심도 유지됐다. 장중 시장 수급은 크게 방향성을 이끌지는 않는 양상이다.

    미·중 무역은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공동 대응 방침을 밝혔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 국가들과 함께 선명한 기치로 자유무역·다자주의를 주장하고, 일방주의와 무역 보호주의의 도전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국제 무역의 질서 있고,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 갈등과 수급을 살피며 1,4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통화 흐름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지만 달러-원 환율이 점점 상승했는데 위안화가 약세로 간 영향 정도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딜러는 "환율이 주로 위안화 경계를 보이며 오르기는 했지만 레벨로 보면 크게 오른 것은 아니다"며 "특별히 환율 방향을 이끌 만한 변수는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하면서 소폭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48.80원, 저점은 1,445.10원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0.2% 정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9엔 오른 151.6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내린 1.03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50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55원을 기록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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