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한때 150엔대…이익실현 엔화 매도에 반등
  • 일시 : 2025-02-07 13:46:49
  • [도쿄환시] 한때 150엔대…이익실현 엔화 매도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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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0엔대로 밀렸다가 이익실현 성격에 엔화 매도에 다시 151엔대로 되돌아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9% 오른 151.660엔을 기록했다.

    장 초반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계속 하락 압력을 받는 분위기였다.

    전일 다무라 나오키 정책심의위원은 올해 후반 단기금리가 적어도 '1% 정도'까지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여파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일본의 단기 정책금리는 '0.50% 정도'다.

    달러-엔은 장중 150.957엔까지 하락해 2개월만의 최저치(엔화 강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환율은 오전장 후반부터 낙폭을 점차 줄이기 시작했고 이후 소폭 반등(엔화 약세)했다.

    주요 지지선인 151엔이 깨지자 엔화를 사들였던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수입업체들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도 유입됐다.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부진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재차 인식돼 달러-엔 하락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2월 실질 가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0.2%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일본 가계지출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넉 달째 감소했으나 연말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유로-엔 환율은 0.01% 상승한 157.42엔을,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9% 오른 107.764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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