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고용보고서에 출렁…加달러는 '깜짝고용'에↑
  • 일시 : 2025-02-08 00:32:37
  • 미 달러화, 고용보고서에 출렁…加달러는 '깜짝고용'에↑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혼재된 1월 미국 고용지표에 널뛰기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55분께(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7.647로 전장 마감 가격(107.670)보다 0.023포인트(0.021%)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107.8 안팎에서 주로 움직이다 오전 8시 반 고용보고서가 나오자 107.441로 급락했다.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이 전달보다 14만3천명 증가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17만명과 비교해 2만7천명 적다.

    그러나 실업률이 4.0%로 전달과 시장 전망치인 4.1%를 밑돈 것으로 확인되자 순식간에 반등해 108선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신규 고용이 상향 조정된 것도 이유로 거론된다.

    작년 12월 신규 고용 수치는 기존 25만6천명에서 30만7천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11월 신규 고용치도 21만2천명에서 26만1천명으로 수정됐다.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5% 급등하며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PGMI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콜린스는 "경제가 계속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며 "연준이 올해는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록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프 로젠버그는 "이것은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을 의미한다"면서 연준이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린지 로스너 멀티섹터 채권투자 책임자는 "1월 헤드라인의 증가가 약했지만, (11월과 12월) 수정치가 더 높고,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혼합적'이었다"면서 "연준이 오늘 보고서를 너무 많이 읽는 것에 대해 조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지표 혼재로 달러인덱스는 107.7~107.8 수준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달러는 캐나다의 1월 고용이 '깜짝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4285캐나다달러로 전장보다 0.00190캐나다달러(0.133%) 하락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고용은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7만6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2만5천명 증가의 3배에 달한다.

    실업률은 6.6%로 역시 전망치(6.8%)를 하회했다. 전달(6.7%)보다 낮기도 하다.

    유로-달러 환율은 1.03855달러로 0.00035달러(0.034%)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4267달러로 0.00227달러(0.182%)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1.517엔으로 0.013엔(0.01%)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장에서 150엔대에 진입한 바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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