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예상보다 선방했네…美 비농업고용 '과장' 수정
  • 일시 : 2025-02-08 04:29:36
  • [글로벌차트] 예상보다 선방했네…美 비농업고용 '과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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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연례 벤치마크 수정 작업 결과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작년 3월 기준 비농업부문의 총 고용자수는 종전보다 계절조정 기준 58만9천명 낮은 것으로 확정됐다. 비(非)계절조정 기준으로는 59만8천명 하향 수정됐다.

    이번 확정치는 분기 고용·임금조사(QCEW, Quarterly Census of Employment and Wages)를 반영해 벤치마크를 수정한 결과로, 작년 8월에는 '81만8천명 하향'이라는 예비치가 발표된 바 있다.

    반년 만에 확정된 하향폭은 예비치보다 상당히 축소된 셈이다.(지난해 8월 22일 송고된 '미 비농업 연간고용 81만8천명↓…"고용 생각보다 더 냉각"(종합)' 기사 참고)

    그동안 비농업부문 고용은 미국 고용시장의 실상을 과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왔다. 그러던 차에 발표된 작년 8월 발표된 예비치는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고, 결국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빅 컷'(50bp 인하)으로 완화 사이클에 돌입했다.

    한편 노동부는 실업률이 산출되는 가계조사(Household Survey)에 대해서는 연례 인구 추산치 재평가를 반영해 1월 결과를 산출했다. 노동부는 이로 인해 경제활동인구가 210만명 늘어나고, 취업자와 실업자는 각각 200만명 및 10만5천명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관례에 따라 작년 12월까지 데이터는 재평가를 반영하지 않고 그대로 발표했다. 실업률의 모수가 되는 경제활동인구가 달라졌기 때문에 작년 12월(4.1%)과 올해 1월 실업률(4.0%)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셈이다.

    다만 노동부는 인구 추산치 재평가 효과를 제외할 경우 실업률은 0.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는 보조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출처: BLS.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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