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수석 이코노미스트, '빅컷' 진영 겨냥 "서두른다" 비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휴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금리를 빨리 내리자는 다른 정책위원들을 성급하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필 이코노미스트는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기반하면, 적어도 내게는, '점진적이고 신중한' 방식이 우리로 하여금 금리를 더 크게 움직이도록 서두르게(rushing)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동료의 일부는 비록 그러더라도 그렇다"고 말했다.
전날 BOE는 정책금리를 25bp 내리는 표결 과정에서 2명의 위원이 '빅 컷'(50bp 인하)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표결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하지 말라"면서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7일 오전 4시 13분 송고된 'BOE '최강 매파'의 빅컷 주장…영국 국채금리 널뛰기' 기사 참고)
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업을 끝냈다고 선언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지 않다"면서 "여전히 통화정책 기조에 어느 정도 제약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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