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장 초 고점으로 레인지 장세…7.90원↑
  • 일시 : 2025-02-10 11:20:49
  • [서환-오전] 개장 초 고점으로 레인지 장세…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세 우려에 급등 출발한 뒤 횡보하는 모습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7.90원 오른 1,455.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상호관세도 곧 발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등 출발했다.

    다만 달러-원은 개장 직후 기록한 1,458.00원을 고점으로 횡보하고 있다.

    장중 1,452.80원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상호 관세가 불확실성이기는 하지만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고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한다는 심리가 작용했다.

    하락 출발하던 코스피도 상승 전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우려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뉴욕장 가격에서 전부 반영이 됐다고 보는 듯하다"라며 "미국 CPI와 파월 발언 등의 재료가 남아있어서 방향성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도 "장중에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고 수급도 양방향 균형"이라며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9.70원 오른 1,45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58.00원, 저점은 1,452.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8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657엔 오른 151.9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40달러 내린 1.030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7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06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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