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50원 초반대로 오름폭 줄여…4.60원↑
  • 일시 : 2025-02-10 13:40:28
  • [서환] 1,450원 초반대로 오름폭 줄여…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초반대로 내려오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네고 물량이 다소 유입된 데다 달러화 강세도 주춤한 데 따른 것이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달러 선물을 대규모 매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장대비 4.60원 오른 1,452.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9.70원 상승한 1,457.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458.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1,45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소식에도 달러 인덱스는 강하게 오르지 않았다.

    아시아 오후 거래에서 달러 인덱스는 108.2선에서 거래됐다. 앞서 108.4선까지 오른 후 약간 후퇴한 것이다.

    점심시간을 거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줄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네고가 있었다"면서 "거래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매수세가 유의미하게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는 상단인식이 있었던 것 같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달러-원이 올랐을 때도 많이 못 올랐다"면서 "영연방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화는 다소 약세"라고 설명했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달러 선물은 5만1천계약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작년 11월 4일 이후 가장 많은 순매도 규모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77엔 상승한 151.8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0달러 내린 1.031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8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3124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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