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트럼프 관세 발언에 한때 152엔으로 상승
  • 일시 : 2025-02-10 13:45:24
  • [도쿄환시] 트럼프 관세 발언에 한때 152엔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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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상승(엔화 약세·달러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5% 상승한 151.840엔을 기록했다.

    지난주 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나쁘지 않았던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관세를 언급하면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월요일에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해당 조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는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인식된다.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오르면서 달러-엔도 장중 152엔을 넘었다.

    미일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통과했다는 평가도 달러-엔 상승을 부추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엔화 약세를 지적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 엔화를 매수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되감았다.

    일본 현지매체는 일본 기업의 실수요 엔화 매도와 최근 급격한 엔화 강세에 따른 포지션 조정 등도 겹쳤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0.17% 상승한 108.253을, 유로-달러 환율은 0.12% 하락한 1.0315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3124위안으로 0.12% 상승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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