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2조원 규모 15일물 RP매입 실시…국세 수납정리 고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12조원 규모의 15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실시한다.
10일 한은은 이날 RP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매일은 이달 25일이다.
매입 예정 금액은 12조원이다.
RP 매입은 한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안정성이 높은 채권을 사들이면서 유동성을 공급한 뒤, 만기일에 다시 채권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거래다. 한은의 초단기 유동성 공급 수단이다.
이번 RP 매입은 정기적인 국세 수납 정리에 대응한 유동성 보완 역할이다.
국세 수납정리는 중앙정부가 걷은 부가가치세를 지방 정부에 교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1~2주간 지급준비금이 잠긴다. 통상 2·5·8·11월 중 이뤄진다.
한은 관계자는 "국세 수납정리로 지급준비금 공급량이 줄어드는 측면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적인 유동성 조절 목적의 RP 매입이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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