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원/달러 환율 1,450원대로 상승…3.4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 언급에 반응해 상승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451.2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상승한 1,457.5원에 출발했다.

간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등으로 오후들어 환율은 1,450.3원까지 상승폭을 좁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262로 전 거래일보다 0.44% 올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5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6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2.58% 떨어진 151.85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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