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미즈호, 은행 창구 업무에 학생 알바 채용
  • 일시 : 2025-02-11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미즈호, 은행 창구 업무에 학생 알바 채용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은행 지점 창구 업무에 학생 아르바이트(알바)를 채용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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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은행이 학생 알바를 채용하는 것은 미즈호가 처음이다. 은행 업무는 전문성이 요구되고 중요한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풀타임 직원이나 육아를 마친 전직 행원과 같은 파트타임 사원이 맡는다.

    올해는 우선 4월 입사 내정자를 대상으로 시작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내정자 이외의 학생에게도 확대할 예정이다.

    주 3일, 하루 4~6시간 시프트로 운영되며 시급은 1천200엔 정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시간 중에는 로비 대응이나 계좌개설 접수 업무, 인터넷뱅킹 조회 업무 등을 맡는다. 오후 3시 이후에는 관리자 보조로 자료를 작성하거나 전화를 받는다.

    미즈호가 학생 알바를 채용한 것은 우수한 인재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이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재를 미리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정현 기자)

    ◇ 日 삿포로 눈꽃축제 찾는 외국인…민박시장 과열

    2월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들면서 민박시장도 과열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삿포로에 신고된 신규 민박 건수는 517건으로 2018년 주택숙박사업법 시행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막한 삿포로 눈꽃축제는 오는 11일까지 8일간 국내외에서 2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삿포로는 겨울보다 여름에 숙박객이 많지만, 외국인의 경우 겨울에 몰린다.

    삿포로에서 시톤가든이라는 브랜드로 시내에 16개의 민박을 운영하는 에프에이의 카즈유키 아마노우치 사장은 "최근 2~3개월은 빈방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열댓 명이 묵을 수 있는 큰 방은 1박에 20만~30만엔이다. 중국, 한국, 대만 등이 주요 고객층으로 외국계 호텔 스위트룸이 경쟁 상대다.

    그는 "코로나로 경영난에 빠졌지만, 2023년부터 회복하면서 누적 숙박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당으로 환산하면 2만~3만엔 정도로 호텔에 비해 저렴하지 않지만, 민박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관리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다국어 대응을 위해 외국인 직원이나 청소원 등을 충원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또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숙박 인원을 적게 신고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삿포로시는 2026년부터 시내 숙박자에게 1인당 1박당 200~500엔의 숙박세를 징수할 방침이다. (이윤구 기자)

    ◇ 미국인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슈퍼볼은 못 참지"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렌딩트리 조사 결과 슈퍼볼을 위해 지출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의 평균 예상 지출액은 142달러로, 지난해 116달러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출 항목으로는 음식과 음료, 굿즈 등이 포함됐다.

    응답한 미국인의 75%는 슈퍼볼을 시청할 것이라 답했고 그 중 31%는 지난해보다 적게 지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출을 늘리겠다는 1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나머지 50%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지출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렌딩트리의 수석 신용 애널리스트인 맷 슐츠는 "지출을 줄이겠다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실제로 소비하는 금액은 크게 증가했다"며 "단순히 친구들과 모여 경기 관람을 하는데도 25달러 증가한 것은 결코 적은 변화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슈퍼볼 시청자의 41%가 경기와 관련된 베팅을 할 예정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Z세대(Gen Z)의 66%,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59%, 밀레니얼 세대의 56%, 남성의 51%가 베팅을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베팅 금액은 대부분 소액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100달러 이상 베팅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41%에 불과하며, 같은 비율이 신용카드를 사용해 베팅할 것이라고 답했다.

    슐츠는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힘든 한 해를 보상하기 위해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시윤 기자)

    ◇ 영양 전문가들이 절대 사지 않는 초가공식품 3가지

    미국인의 열량 섭취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초가공식품이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은 이들 식품의 과다 섭취는 심혈관 질환과 비만, 대장암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하와이 대학교 영양학과 지난 바나 교수는 "초가공식품에는 일반 가정에서 찾아보기 힘든 성분이 들어있고, 대개 당분과 염분 함량이 매우 높다"며 "각종 첨가물이 포함됐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영양 전문가들이 꼽은 피해야 할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스턴트 수프다. 바나 교수는 "인스턴트 수프에는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과다하게 들어있고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며 "저염 통조림 수프를 사용하거나, 채소와 콩을 넣은 수프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둘째, 탄산음료다. "탄산음료는 당분 형태의 열량만 있을 뿐 영양가가 전혀 없는 빈 열량"라고 바나 교수는 지적했다. 대신 차나 물, 탄산수를 추천했다. 커피도 적당량이라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셋째는 당분이 많은 아침 시리얼이다. 하버드 출신 영양정신의학자 우마 나이두 박사는 "프로스티드 플레이크나 프루트링과 같은 시리얼은 하루 권장량에 달하는 당분이 들어있는 단순 탄수화물"이라며 "아침 첫 끼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 떨어져 금세 배고파지고, 간식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이두 박사는 이상적인 아침 식사로 채소를 넣은 스크램블드에그, 블루베리와 호두를 곁들인 치아시드 푸딩, 바쁠 때는 견과류 버터와 단백질 파우더를 넣은 그린 스무디를 추천했다. (강수지 기자)

    ◇ 슈퍼볼 필라델피아 이글스 우승…증시 영향은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우승컵을 거머쥔 가운데 이는 뉴욕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외신은 이번 슈퍼볼의 우승자가 미국프로풋볼(NFL)의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될 경우 뉴욕증시는 강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관측했었다.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이기는 경우보다 NFL에서 우승자가 나올 경우 증시에 더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외신은 이를 두고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황소에,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곰에 빗대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이같은 관측은 통계적인 유의미성을 가지지 않는 단순 베팅 기반으로, 신빙성은 떨어진다. (임하람 기자)

    ◇ 호주 역사상 최고 주택 매각가 출현…1억5천만달러

    호주 멜버른에서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주택이 나왔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R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의 쿠낙 부지 저택은 최근 1억5천만달러에 팔렸다. 1867년에 지어진 빅토리아 최고의 주택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이전 소유자는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자인 폴 리틀 등이다. 새로운 매수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로써 기존 호주 주택시장이 갖고 있던 주택 매각 최고 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우게 됐다. 지난 2022년에 시드니 포인트 파이퍼 지역의 한 주택은 1억3천만달러에 거래됐다. 당시 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주택은 없었다. 멜버른만 비교하면 이번 쿠낙 저택은 기존 기록을 약 두 배가량 웃돈다.

    업계 전문가는 "호주의 고액 자산가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이 부문의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은 계속될 것"이라며 "외국인 구매자와 이주민이 멜버른 부동산 거래의 핵심 참여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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