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관세 본격화 앞두고 위험회피…2.60원↑
  • 일시 : 2025-02-11 13:38:14
  • [서환] 美관세 본격화 앞두고 위험회피…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중반에서 머무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2.60원 오른 1,45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52.50원에 상승 개장한 후 1,451.80원을 저점으로 점차 레벨을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될 때까지 달러 매수세가 유지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얼마나 본격적으로 제시될지 기다리고 있다.

    관세 전쟁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도 유지되면서 달러를 적극적으로 매도하기 어려운 양상이다.

    그럼에도 1,450원대 중반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유입돼 상단이 제한됐다.

    코스피는 이날 0.8% 정도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럼에도 달러-원 환율은 1,450원대 중반에서 한산한 장세를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관세 관련 내용이 발표되기 전까지 1,450원대 초중반에서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오후에는 계속 1,45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8.38대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5엔 상승한 151.9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약보합인 1.03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25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90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15위안으로 약간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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