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년물 국채 입찰에 강력한 수요…수익률 예상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3년물 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11일(현지시간) 입찰을 실시한 뒤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300%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4.332%에 비해 3.2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79배로 전달 2.62배에 비해 상승했다.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58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3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4.0%로 전달에 비해 13.0%포인트 급등했다.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직접 낙찰률은 15.8%로 전달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10.2%로 9.2%포인트 낮아졌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3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오자 2bp 가까이 하락하며 4.31% 중반대로 후퇴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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