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2월12일)
  • 일시 : 2025-02-12 07:38:06
  • [뉴욕 마켓 브리핑](2월12일)



    *2월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28%↑ S&P500 0.03%↑ 나스닥 0.36%↓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40bp 오른 4.5370%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107.925로 전장보다 0.363% 하락

    -WTI : 전장 대비 1.00달러(1.38%) 상승한 배럴당 73.32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의회 증언에 나섰으나 기존대로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면서 시장은 이를 무난하게 소화. 12일로 예정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하는 분위기.

    트럼프가 전날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는 가운데 발효 시점은 엇갈려. 백악관은 3월 4일이라고 밝혔으나 행정명령에는 3월 12일이라고 명시돼 있어 협상 기간을 둔 것 아니냐는 관측.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1% 이상 떨어졌고 필수소비재는 1% 가까이 올라.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여.

    테슬라는 6.34% 급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적대적 인수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짓눌러.



    △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져 (베어 스티프닝). 독일 국채금리가 유럽 천연가스 우려 속에 급등하면서 미 국채 장기물 쪽에 하락 압력을 가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도 국채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

    달러화 가치는 나흘 만에 하락. 달러는 새로운 발언이 없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소화하면서 내림세. 유로는 천연가스 재고 우려로 독일 국채금리가 뛴 데다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겹치면서 급등.



    *데일리 포커스

    -파월 "통화정책, 서둘러 조정할 필요 없어"(종합)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입장을 조정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평가.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미국 상원 의회의 은행, 주택, 도시문제 위원회에서 출석해 "우리의 정책은 이전보다 상당히 덜 제약적이고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면서 이렇게 진단.

    파월 의장은 "정책 제약을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많이 줄이면 인플레이션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동시에 정책 제약을 너무 느리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계.

    그러면서 "연방기금금리(FFR)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할 때, 유입되는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 및 위험 균형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



    -빅컷 주장한 'BOE 매파' 위원 "컷-컷-컷을 의미하는 게 아냐"

    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캐서린 만 정책위원은 11일(현지시간) "행동주의적(Active)이라는 것은 컷, 컷, 컷(인하, 인하, 인하)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해.

    만 위원은 지난주 BOE 통화 정책회의에서 '빅컷(50bp 인하)'을 주장. 만 위원은 BOE가 지난해 8월과 11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때 모두 '동결'을 외친 매파적 인물로 꼽히는데, 돌변한 것.

    만 위원은 이날 영국 리즈버켓 대학에서 연설한 후 질의응답 세션에서 "지금 50bp, 다음에 50bp를 지지한다는 생각은 제가 (강연에서) 말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해.

    지속해 금리 인하에 투표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트럼프 정책 분석에 시간 걸릴 것"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여파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고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당분간(some time) 기준금리는 현상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해.

    해맥은 10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켄터키가튼대학교 경제 전망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봤지만, 아직 2% 인플레이션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라며 "고용 시장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한, 정책을 추가로 조정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로 내려가고 있다는 광범위한 증거를 바란다"고 말해.

    해맥은 소비 지출이 여전히 강하고 지난해 금리인하로 경제활동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 등이 인플레이션에 상방 위험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세금과 이민, 관세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정책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운용할 근거라고 덧붙여.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0930 호주 12월 주택 대출 투자



    *미국 지표/기업 실적

    ▲2230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0000 미국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상원 증언

    ▲020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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