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 부근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 가치는 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국 상원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유럽중앙은행(ECB)에서는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서다.
미 국채 입찰 호조도 달러 약세를 거들었다.
달러 인덱스는 107.9까지 내렸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우려와 저가 매수세는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45~1,455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50.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2.60원) 대비 0.60원 내린 셈이다.
◇ A은행 딜러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듯하다. 관세 불안감에 쉽게 내리기가 어렵다. 대미무역흑자가 상당해서 반도체와 자동차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국민연금의 환헤지와 외환당국 경계감에 오르기도 어렵다. 국민연금 환헤지가 일정하지는 않더라도 최근에는 나오는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45.00~1,455.00원
◇ B은행 딜러
금융시장이 트럼프 관세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 내성이 생겼다. 정책이 발표되기 전 트럼프의 관세 엄포만으로는 매수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다만 그렇다고 빠지기도 어렵고 관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로는 작용할 것 같다.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45.00~1,455.00원
◇ C은행 딜러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달러 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횡보 장세를 예상하지만 주거래 레벨 자체는 전일보다 내려올 수 있다. 다만 1,440원대 진입 시 저가 매수세가 예상된다. 레벨이 크게 낮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46.00~1,4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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