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관세 리스크 속 강보합…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1.10원 오른 1,45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0.10원 내린 1,452.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곧바로 약보합권으로 밀리며 1,451.80원까지 소폭 내렸으나 이내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간밤 달러화 가치 약세에도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상존해있는 점을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우리나라도 그간 유지돼온 쿼터제가 폐지되고 관세 부과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달러 인덱스는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108선에 육박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있었지만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을 되풀이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는 "(통화)정책 입장을 조정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의 정책은 이전보다 상당히 덜 제약적이고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며, 네고가 조금 나오고 있는데 영향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장 초반이라 환율이 올랐다고 해서 의미가 크지는 않다. 오름폭도 크지 않아 장중에 다시 빠질 수도 있다"면서 이날도 전날과 같이 큰 움직임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10엔 오른 152.86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0360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75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81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500억원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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