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숏 커버'로 낙폭 줄이고 반등…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다 줄이고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장중 레인지 등락을 보인 환율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1분 현재 전장대비 0.60원 오른 1,45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452.5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간밤 달러화 약세에도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등 리스크가 상존한 탓이다.
달러-원은 장중 1,455.2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올랐으나, 이후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고점 인식 속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롱스탑으로 추정되는 물량도 나오면서 1,449.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점심시간을 지나면서는 낙폭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달러 인덱스는 108.0선을 웃돌았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450원 아래에서는 결제물량이 들어온 것 같고, 숏방향으로 가던 것에서 반대로 숏커버도 나왔다"면서 "미국 CPI 앞두고 있다 보니 런던장까지는 1,450원대 초반에서 관망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072엔 상승한 153.6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내린 1.035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8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6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3152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