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무렵 소폭 상승…1.40원↑
박스권 장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도 1,450원 초반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스권 장세로 추가적인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1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3분 현재 전장보다 1.40원 상승한 1,454.0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 종가(1,453.40원) 대비 0.60원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50원 초반대를 움직였다. 역외 수급에 따라 1,455원대 고점과 1,449원대 저점 사이를 등락했다. 외국인도 달러선물 시장에서 1만 계약가량을 샀다 팔았다 반복하면서 매매 변동성을 나타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방안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이틀 내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간 거래가 끝난 후에도 달러-원은 종가 부근에서 등락했다. 방향성은 없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달러-원은 레인지에 갇혀있는 모습이다"며 "트럼프의 관세 이슈가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마감 후 거래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020엔 오른 153.5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0달러 오른 1.0373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39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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