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철강 관세, 보편 관세에 추가되는 개념"…50% 폭탄 가능성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초부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는 다른 관세에 추가되는 개념이라고 백악관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는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다른 관세 위에 추가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트럼프가 캐나다 및 멕시코에 계획대로 25%의 보편 관세를 부과한다면 캐나다산 철강의 관세율은 50%에 달한다는 의미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에 대한 철강 수출 1~2위 국가다. 캐나다산 알루미늄은 지난해 미국 수입 물량의 약 70%에 달하기도 한다.
JP모건에 따르면 미국은 총 알루미늄 수요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70%의 알루미늄 원석을 캐나다가 미국에 공급한다.
트럼프는 지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보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뒤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두 나라는 마약 및 이민 문제 등을 놓고 협상 중인데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면 보편 관세는 시작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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