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지금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싶어"(상보)
  • 일시 : 2025-02-13 03:53:41
  • 파월 "지금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싶어"(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지금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의회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관련 "인플레이션 목표에 가까워졌지만,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파월 의장은 가까운 미래에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판을 수용하고, 적절하고 신중하게 (통화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전날의 발언과 결을 같이한다.

    파월 의장은 지난 2021년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때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늦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 속도와 그에 따라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결과적으로 "얼마나 큰 차이가 났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미국 CPI가 전달보다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화면번호 8808) 0.3% 상승을 웃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달보다 0.4% 올랐다. 전망치(0.3%)보다 높고, 지난해 3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크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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