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내년 말까지 최대 20% 감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석유 대기업 셰브론(NYS:CVX)이 비용 절감을 위해 내년 말까지 전체 인력의 15~20%를 줄이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2023년 말 기준 셰브론의 전체 직원 수는 4만6천500명이다. 인력 감축 규모가 최대 9천명에 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매체는 다른 석유회사보다 감원 규모가 크지만 최근 업계 추세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석유가격 급등으로 몇 년간 양호한 수익을 거뒀던 석유회사들은 이제 가격 하락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회사 측은 내년 말까지 20억~30억달러 규모의 구조적인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넬슨 부회장은 "조직 구조 단순화, 빠르고 효율적인 실행, 장기적으로 더욱 강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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