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러·우 종전 협상 개시에 하락 출발…0.20원↓
예상치 웃돈 美CPI 부담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다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도 작용해 하락 압력은 높지 않았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20원 내린 1,45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30원 내린 1,452.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반등해 1,454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대체로 전장 대비 하락 구간에서 등락했다.
간밤 달러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다가 러·우 종전 기대감으로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
전날께 예고한 상호관세 발표는 하루 더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CPI 영향에 빠르게 올라갈 줄 알았으나, 러·우 전쟁의 협상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며 "장 초반엔 관망세에 가깝다"고 말했다.
개장 전 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일본 1월 PPI는 전년 대비 4.2%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인 4.0%를 상회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도 108선에서 107.8대로 밀려났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0엔 내린 154.2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0달러 오른 1.0391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05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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