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선호' PCE 영향 주는 1월 PPI 항공료ㆍ의료비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에 영향을 주는 항공료 등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세부 항목이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PPI에서 항공료는 전달보다 0.3% 하락했다.
의사 진료비는 0.5%, 병원 입원 치료비는 0.3% 각각 떨어졌다.
반면,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는 0.4% 상승했다. 호텔 및 모텔 객실은 5.7% 급등했다.
이들 지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하는 근원 PCE에 반영되는 것들이다.
CPI와 더불어 PPI 구성항목을 통해 전문가들은 올해 1월 근원 PCE가 전달보다 0.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CPI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 0.5%보다 낮은 것이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새뮤얼 톰은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1월) PPI는 1월 근원 PCE에 게임 체인저"라며 "모든 의료 및 보험 PPI 구성요소가 약했고, 항공료 가격이 급락했다. 연준이 바랄 만큼 좋았다"고 평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애시워스는 메모에서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가격 측정에 반영되는 구성 요소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PCE를 오는 28일 발표할 계획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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