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물 국채 입찰에 부진한 수요…수익률 예상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중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가 부진한 수요 속에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오후 실시된 25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이 4.748%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4.913%에 비해 16.5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33배로 전달 2.52배에 비해 하락했다.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40배도 밑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2bp 정도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5.1%로 전달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다. 직접 낙찰률은 18.6%로 전달보다 2.1%포인트 내렸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6.3%로 3.6%포인트 높아졌다.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30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넘어 입찰 결과가 나오자 1bp 남짓 상승했다. 입찰 직전에는 4.7380%까지 하락, 일중 저점을 찍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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