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2-14 08:53:3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예상보다 덜 강경했다는 안도감에 달러-원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날 주간 거래 기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꾸준하게 레벨 하락에 따른 매수 수요가 유입하는 만큼 지지력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37.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47.50원) 대비 7.7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430~1,45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최근 달러-원은 1,450원대에 지지력을 받았다. 관세에 대한 경계감이 무너지며 갭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롱(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가세하면 1,43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 시도할 수 있으나, 트럼프의 발언이 계속 바뀔 수 있다는 경계감과 1,430원대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435.00~1,444.00원



    ◇ B은행 딜러

    간밤 상호관세 뉴스에 달러-원은 하락 출발할 것 같다. 다만 시장이 바라보는 관세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위아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어제도 박스권을 하향 돌파했지만, 연장시간대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예상 레인지 : 1,430.00~1,450.00원



    ◇ C증권사 딜러

    이번 주 상호관세 발표가 계속 늦어진 만큼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최근 달러-원 하락 재료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으로 추세적인 하락세로 보긴 어렵지만, 최근 저점 1,430원 초반대까지 시도할 가능성을 열어두려고 한다.

    예상 레인지 : 1,433.00~1,443.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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