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3월 달러-원 1,430원 밑돌면 급락 가능"
"환율 상반기에 1,400원선 하회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우리은행은 달러-원 환율이 상반기에 1,400원선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한다며 3월에는 글로벌 달러 약세를 주도할 위안화, 엔화 동반 상승을 쫓아가는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설정한다고 언급했다.
민경원, 임환열 우리은행 FX 이코노미스트들은 21일 발표한 3월 외환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환율 레벨이 1,430원을 밑돌 경우 대기 모드로 일관하던 수출업체 외화예금이 추격 매도 형태로 소화되면서 환율 급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2월 달러-원 환율은 아직 환율 하락에 확신을 갖지 못한 수출업체가 달러를 외화예금으로 예치하고, 관망세로 일관했고, 거주자 해외 주식 투자 확대로 1,440~1,450원 레벨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실물 경기 달러 수급이 양호하다는 점, 2022년 연말과 작년 9월처럼 중국발 위험 선호 회복이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