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원/달러 환율, 2분기 평균 1천410원 전망"
  • 일시 : 2025-02-24 08:06:20
  • 한투증권 "원/달러 환율, 2분기 평균 1천410원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대내외 환율 상방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돼 2분기 원/달러 환율이 평균 1천41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문다운 연구원은 "2월 내내 트럼프의 언행에 주목하며 환율이 등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트럼프의 불확실성이 자극하는 강달러 압력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대한 위협도 꾸준히 이어가고는 있지만 시행 시점은 4월로 미뤄두면서 실제 부과 가능성에 대해서 시장은 반신반의하는 상황"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의 종전 협상에서도 적극성을 보임에 따라 강달러 압력 완화를 지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영향으로 "이번 주 들어 달러 인덱스가 106pt대 초반까지 하단을 낮추면서 연초 대비 1.9% 하락했고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그보다 더 큰 폭인 2.7%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트럼프 정책 양상에 따라 환율의 일시적인 오버슈팅 가능성과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그 효과는 계속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2분기까지 하단을 낮춰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천410원으로 예상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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