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뉴욕서 사모투자 전략 논의…"거래보다 파트너십"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 현지에서 한인 금융인 및 현지 투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투자 전략과 핵심 역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KIC는 지난 2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18차 뉴욕 금융인 포럼(New York Korean Finance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재경관)를 포함해 정부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 투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HGGC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영(Steve Young) 회장이 행사 발표를 맡았다.
스티브 영 HGGC 회장은 성공적인 사모투자는 "거래(Transaction)"가 아닌 투자기업 경영진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향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사모펀드 시장에서 우량한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GGC는 지난 2007년 설립된 후 작년 3분기 기준 약 72억 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주로 중소 및 중견기업(Middle market)에 투자한다.
이경택 KIC 뉴욕지사장은 "사모투자 역량을 조직 문화 측면에서 조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장기투자를 하는 기관투자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주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기관 투자자의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논의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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