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 0.3%…시장 예상치 부합(종합)
인플레이션 고려 실질 PCE 0.5%↓…4년만에 최대 감소폭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올해 1월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소비자의 지출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3%와 일치한다. 전달(0.2%)과 비교해서는 0.1%포인트 높아졌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올랐다. 역시 시장 전망치(2.6%)에 부합한다. 직전 달(2.9%) 대비로는 0.3%포인트 내려갔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 올랐다. 시장 전망치 0.3%를 충족한다. 전달 수치와 같기도 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5%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2.5%)와 일치했다. 지난해 12월(2.6%) 대비해서는 0.1%포인트 떨어졌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달보다 307억달러(0.2%) 감소했다. 직전 달 수정치(0.8%)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또한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2월(-0.6%)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 서비스 부문 소비는 460억달러 증가했지만, 상품 부문 소비는 767억달러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한 실질 PCE는 0.5% 줄었다. 역시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1.0%)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월간 감소 폭이다.
미국 가계의 개인 소득은 전달보다 2천219억달러(0.9%) 증가했다.
개인 소득 증가는 개인의 당좌이체 수령액, 개인소득 수령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가처분 개인소득(DPI) 1천943억달러(0.9%) 늘었다.
미국 가계의 개인 저축은 1월 기준 1조100억달러로 집계됐다. 저축률은 4.6%로 나타났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