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나우', 美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전망…'-1.5%'로 대폭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GDP 나우는 28일(현지시간) 1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1.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9일 2.3%에서 3.8%포인트나 하향된 결과로, 1분기 성장률 추정이 시작된 지난달 31일(2.9%) 이후 최저치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최신 경제지표를 결과, 1분기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종전 2.3%에서 1.3%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순수출의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0.41%포인트에서 -3.70%포인트로 대폭 하향됐다.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2022년 1분기(-1.0%)가 마지막이었다. 민간 전문가들의 전망을 수집한 '블루칩 컨센서스'는 1분기 성장률이 대체로 1% 후반대에서 2% 중반대 사이에 분포해 있다.
1분기가 끝나려면 아직 한 달이 남았다는 점에서 GDP 나우의 추정치는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