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佛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적자 감축 합의 약해"(상보)
  • 일시 : 2025-03-01 06:46:59
  • S&P, 佛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적자 감축 합의 약해"(상보)

    'AA-' 등급은 유지…"올해 성장률 1% 미만일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자체는 'AA-'로 유지했으나 향후 강등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S&P는 작년 5월 프랑스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S&P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부정적 전망은 경제성장 전망이 더욱 불확실한 가운데, 프랑스의 큰 기조적인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S&P는 지난 5일 통과된 2025년 예산안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0.4%에 달하는 적자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 일시적인 세금 조치에 의존했다"면서 정치적 지지가 고르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25년 이후의 재정 전략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S&P는 프랑스는 "올해 GDP 성장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재정 전망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S&P는 "2028년까지 프랑스의 평균 부채 비용이 명목 GDP 성장률과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GDP 대비 부채를 줄이기 위해 프랑스는 2001년 이후로 달성하지 못한 기초 재정수지 흑자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