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2월 CPI 예비치 2.4% 상승…시장 전망치 상회
서비스 물가는 3.7%로 둔화…독일 국채금리 상승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올랐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3%보다 0.1%포인트 높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0.1%포인트 내려갔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유로존 CPI 발표 후 5bp가량 상승한 2.5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2.6% 오르며 1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 물가는 3.7%로 올랐다. 전달(3.9%)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은 3.1% 상승해 전달(1.4%)의 2배 이상 확대했다. 반면, 에너지는 같은 기간 1.9%에서 0.2%로 크게 낮아졌다.
독일의 2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프랑스는 0.9%, 스페인은 2.9% 각각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6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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