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1분기 성장 강하지 않을수도"
  • 일시 : 2025-03-04 03:15:44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1분기 성장 강하지 않을수도"

    "인플레 확신까지 적당히 제약적 정책 이어가야"



    세인트루이스 연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일(현지시간)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는 연초부터 더욱 조심스러워졌으며 이것이 지속된다면 1분기 성장률이 그렇게 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무살렘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NABE) 경제 정책 콘퍼런스에서 "예상보다 약해 성장에 약간 하방 위험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1월 실질 개인소비지출(PCE)을 거론하며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는 2월에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면서 "혹독한 겨울 날씨가 소비자 지출 감소에 기여한 요인일 수 있지만, 소비자 신뢰도 하락도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실질 PCE는 전달보다 0.5% 줄었다.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1.0%)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월간 감소 폭이다.

    다만, 통화정책 관련해서는 "인내심 있는 정책 접근 방식이 최대 고용, 가격 안정 및 지속 가능한 경제 확장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진단했다.

    무살렘 총재는 "통화정책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중 위임의 양쪽에 대한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 목표보다 높다"면서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지만,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가격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평가했다.

    무살렘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FOMC의 2% 목표에 수렴한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적당히 제약적인 정책(modestly restrictive)을 이어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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