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업 관련주, 트럼프 외국 농산품 관세 언급에 급락
  • 일시 : 2025-03-04 06:31:27
  • 美 농업 관련주, 트럼프 외국 농산품 관세 언급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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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외국산 농산물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후 미국 농업 관련주 주가가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농기계 업체 디어(NYS:DE) 주가는 3.13% 하락한 465.75달러를, 애그코(NYS:AGCO) 주가는 6.33% 급락한 90.83달러를 기록했다. CNH인더스트리얼(NYS:CNH) 주가도 5.67% 추락했다.

    종묘·농약 업체인 코르테바(NYS:CTVA)와 FMC(NYS:FMC) 주가는 각각 3.84%. 3.69% 하락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위대한 농부들에게 고한다"며 "미국 내에서 많은 농산물을 팔 준비를 해라"라고 게시했다. 이어 그는 "4월 2일부터 해외 상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이를 즐겨라!"라고 말했다.

    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소식에도 농업 관련주가 급락한 것은 미국이 주요 농산물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무역전쟁이 촉발돼 미국 농산물 수출업자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미국은 설탕과 커피, 과일, 채소, 초콜릿을 대규모로 수입하는 한편 밀과 옥수수, 돼지고기, 닭고기를 대거 수출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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