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60원대 되돌림 장세…中양회·코스피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에서 지난주에 급등한 부분을 일부 되돌리는 장세를 보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10원 하락한 1,45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40원 하락한 1,461.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달러화는 한때 1,455.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서울외국환중개는 1,455.50원에 대해서는 딜 미스(거래 실수)가 아닌 굿딜(정상 거래)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에 하루 만에 20원 가까이 급등한 데서 한숨 돌리는 양상이다.
다만, 주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지속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날은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단기 급등해서 오늘 좀 빠지지 않을까 싶다"며 "중국 양회 있어서 위안화 환율 보면서 움직일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PMI) 지표도 예상치 하회했고, 글로벌 달러도 약세"라며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54대에서 약간 내렸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18엔 하락한 149.3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오른 1.0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89원을, 위안-원 환율은 199.83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0.5%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9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037위안으로 약간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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