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무장 전망에 스웨덴 크로나 급등…"방위산업 강자"
  • 일시 : 2025-03-04 09:55:45
  • 유럽 재무장 전망에 스웨덴 크로나 급등…"방위산업 강자"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안보 지원 철회로 유럽의 재무장론이 힘을 얻는 가운데 스웨덴 크로나화가 수혜 통화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웨덴은 경제 규모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방위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크로나 환율은 지난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0.5328크로나로 전장대비 2.13% 급락했다. 달러 대비 크로나화 가치가 뛰어올랐다는 얘기다.

    4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크로나는 소폭 더 강해졌다. 이날 아시아 오전 장 초반 달러-크로나 환율은 0.2%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웨덴 기업인 사브와 BAE 시스템스 해글런드 등은 전투기와 잠수함부터 전투차량, 공중 조기 경보기까지 다양한 무기들을 생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CIBC의 제러미 스트레치 외환 전략 책임자는 "스웨덴은 상당한 무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방위비 지출, 특히 유럽의 지출이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는 크로나에 대한 추가 수요와 거래 흐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 데이터 등에 따르면 2023년 스웨덴의 국내총생산(GDP)에서 방산업 수출은 0.6%를 차지했다. 유럽 최대 방산국가로 여겨지는 프랑스(0.2%)보다 비중이 더 높았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키트 쥬크스 외환 전략 책임자는 "스웨덴 기업은 규모 면에서 프랑스나 독일 기업과 비교할 수 없지만, GDP 점유율로 볼 때는 비중이 더 크다"면서 크로나에 대해 강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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