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60원선 부근 등락…트럼프發 엔화강세 주목
  • 일시 : 2025-03-04 14:00:39
  • [서환] 1,460원선 부근 등락…트럼프發 엔화강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선 부근에서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00원 하락한 1,45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40원 하락한 1,461.00원에 개장한 후 한때 1,455.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개장 직후 달러화는 한때 1,455.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난주에 미국 관세 압력 우려에 급등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렸으나 달러 약세 기조가 큰 폭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은 지속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단에 "일본 엔화든 중국 위안화든, 그들이 통화가치를 낮추면 우리에게 매우 불공정한 불이익을 가져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48.61엔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149엔대로 하락폭을 줄였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일본은 엔화를 평가절하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되면서 위안화는 일부 강세를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미국 관세 관련 이슈들에 계속 영향을 받고 있는데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은 일본 엔화 흐름"이라며 "일본이 엔화 약세 정책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57대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3엔 하락한 149.0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04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97원을, 위안-원 환율은 200.41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0.04%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천28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38위안으로 약간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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