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유로 지표 호조에 낙폭 확대…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다. 유로존 경기 호조에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화하면서다.
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5분 현재 전장 대비 6.30원 내린 1,457.1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61.80원) 대비해서는 4.7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40원 하락한 1,461.00원에 개장했다.
개장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하단이 지지됐으나 런던장 들어 낙폭을 키웠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유로존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유로화 등 주요 통화가 모두 달러 대비 강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원 낙폭은 다른 통화 대비 가파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정도 강도의 달러 약세라면 달러-원 낙폭도 더 커질 수 있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실업률은 6.2%로 시장 예상치 6.3%를 밑돌았다.
이후 유로-달러 환율이 0.6%가량 급등한 1.054달러까지 오르며 달러 인덱스도 106선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0.5%가량 하락한 7.263위안에서 거래 중이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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