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증시폭락 두고 "월가는 잘할 것…우리는 기업ㆍ소비자에 초점"
  • 일시 : 2025-03-04 23:03:56
  • 美재무, 증시폭락 두고 "월가는 잘할 것…우리는 기업ㆍ소비자에 초점"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뉴욕증시 폭락 관련 "월가는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지만, 우리는 중소기업과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기적으로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메인 스트리트(실물경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전환 기간이 있지만 시장 매도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2.64% 각각 떨어졌다.

    그는 중국에 대한 부과를 두고 "중국 제조업체가 관세를 감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전환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혼다가 인디애나로 (시빅 차세대 모델 생산을) 이전하는 것은 좋은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날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20%다. 이달 12일부터는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예외 없이' 25%의 관세를 매긴다.

    미국은 내달 1일까지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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