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전쟁에 '연준 5월 인하' 부상…선물시장서 한때 60%
  • 일시 : 2025-03-05 02:56:15
  • 트럼프 관세전쟁에 '연준 5월 인하' 부상…선물시장서 한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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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CME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5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이 부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가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4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뉴욕 오후 12시 37분 무렵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44.5%로 반영했다. 전장대비 8.9%포인트 높아졌다.

    5월 인하 가능성은 오전 장 초반 뉴욕증시 낙폭이 깊어지자 60%를 살짝 넘어서기도 했다. 한 주 전에는 25% 안팎 수준이었다.

    연준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5월 인하 베팅이 커지자 한때 3.8240%까지 하락, 작년 10월 초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20bp 남짓 급락한 뒤 이번 주 들어서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칩 데일리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기술적 전략가는 "관세가 경제와 시장 전체에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 "(증시에서)가장 큰 타격을 입을 부문은 아마 경기 순환적 성격이 큰 산업 섹터일 것"이라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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