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천억유로 특별기금 설치키로…'부채 제한'도 완화(상보)
메르츠 "유럽 방위 강화 필요…뭐든지 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독일 차기 연립정부 구성을 협상 중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이 4일(현지시간) 5천억유로의 특별기금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적극적 재정 지출에 핵심적 걸림돌 역할을 해온 헌법의 '부채 제한'(debt brake) 조항도 완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독일 차기 총리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CDU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그는 "유럽은 방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유럽 안보에 대한)위협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오후 장 들어 메르츠 대표의 발언이 전해지자 유로-달러는 한때 1.05785달러까지 오르며 일중 고점을 찍었다. 작년 12월 초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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