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부총재 "무역전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예의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앤드류 하우저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는 "무역전쟁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우저 부총재는 5일 호주 파이낸셜리뷰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무역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 RBA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 감소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온 후 미국 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RBA는 지난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로 인해 4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하우저 부총재는 "2월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이 중간지점을 하회할 위험은 줄어들었지만, 위원들은 현재 일련의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시장의 확신을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완화됐지만, 고용은 매우 강하게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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