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발언에 한때 1,460원 상회…5.40원↓
  • 일시 : 2025-03-05 13:39:42
  • [서환] 트럼프 발언에 한때 1,460원 상회…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한때 1,460원을 웃도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오는 4월 2일부터 상호관세 부과를 확정하고,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에 대해서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거듭 언급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5.40원 내린 1,45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5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초반 1,45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횡보세를 보인 환율은 오전 11시 트럼프의 의회 연설이 시작된 이후 낙폭을 점차 줄였다. 정오께에는 1,460.50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찍었다.

    달러 인덱스 역시 105.77선까지 오르며 트럼프 연설 도중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의 관세 계획을 그대로 실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실제로 시장이 놀랄만한 새로운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달러 인덱스는 다시 약보합권으로 밀렸고, 달러-원도 1,45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나라를 몇차례 언급했다.

    그는 한국 등이 향후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한국을 안보 등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는 데도 미국산 제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관세가 4배나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보험사들이 며칠간 손절성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전체적으로 매수가 많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1엔 내린 149.6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0달러 내린 1.039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3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2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12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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