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글로벌 弱달러에 낙폭 확대…10.4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화하면서 런던장에서 낙폭을 키웠다.
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10.40원 내린 1,451.4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54.50원) 대비해서는 3.1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7.80원 하락한 1,454.00원에 개장한 이후 낙폭을 줄였다.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장중 1,460원대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재차 키웠다.
달러 인덱스는 105.36까지 내렸고 달러-원도 장중 1,450.80원까지 하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난주 금요일 투자자 리밸런싱으로 인한 커스터디 매수세로 달러-원 레벨이 과도하게 높아진 측면이 있었다"라며 "(달러를) 살 물량은 다 산 것 같고 글로벌 달러 약세를 좇아 달러-원도 아래로 방향을 잡은 듯하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06엔 오른 149.7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00달러 오른 1.0648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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