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유로화 강세에 장중 1,440원대 중반…1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에는 1,446.8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8분 현재 전장 대비 11.00원 내린 1,450.8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54.50원) 대비해서는 3.7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7.80원 하락한 1,454.00원에 개장한 이후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정규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낙폭을 줄여 1,460원까지 올랐으나 런던장 들어서는 다시 낙폭을 키웠다.
오후 6시 31분에는 전장 가량 15원 내린 1,446.8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유로화 가치 반등에 연동한 것으로 풀이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전일 대비 1% 급등한 1.07211달러까지 올랐다. 현재는 상승 폭을 소폭 줄여 1.0693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유로화 반등이 지속되고 있고 당장 뒤집을만한 재료는 없어 보인다"라며 "달러-원도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추세를 이어갈 듯하다"라고 말했다.
위안화는 서울환시 정규장 종가 무렵에서 등락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2위안 부근 좁은 레인지다. 중국은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전후로 제시하며 재정 지출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36엔 오른 149.330엔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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