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위험회피 심리에 낙폭 줄여 ECB 대기…7.10원↓
  • 일시 : 2025-03-06 21:43:22
  • 달러-원, 위험회피 심리에 낙폭 줄여 ECB 대기…7.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여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을 대기하고 있다.

    나스닥100 주가지수선물이 1.4%가량 하락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에 달러-원 낙폭도 줄어든 모습이다.

    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7.10원 내린 1,447.4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42.40원) 대비해서는 5.0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9.50원 하락한 1,44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437.80원까지 내렸으나 과대 낙폭 인식에 반등했다.

    런던장 들어서는 낙폭을 추가로 줄이면서 장중 1,450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장 시간대에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부진하다"며 정규장에서 소화되지 못했던 달러 매수 물량이 야간시간대에 유입되며 달러-원만 소폭 반등한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부상하고 있고 미 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세"라며 "달러-원도 레벨을 소폭 높여 ECB를 대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나스닥100 주가지수선물은 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가지수 선물은 1.13% 하락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7bp가량 올랐다.

    ECB는 오후 10시 15분가량에 금리를 결정한다. 25bp 인하가 유력하다.

    금리 결정을 앞두고 발표된 유로존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보합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128엔 내린 147.750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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