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월 무역적자 1천314억弗…역대 최대ㆍ시장 전망치 상회(상보)
  • 일시 : 2025-03-07 00:54:03
  • 미 1월 무역적자 1천314억弗…역대 최대ㆍ시장 전망치 상회(상보)

    트럼프 관세 앞두고 수입액 역대 최대…전달比 10%↑



    미국 상무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전망치를 넘겼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무역수지 적자가 1천314억달러로 전달보다 333억달러(3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이며, 증가 폭으로는 지난 2015년 3월(43.7%)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화면번호 8808) 1천274억달러보다 많기도 하다.

    수입액은 4천12억달러로 10.0%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앞두고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액은 2천698억달러로 1.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상품 수지 적자는 1천568억달러로 27.2% 증가했다. 지난 1993년 3월(31.6%) 이후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이 가운데 상품 수입액은 역대 최대인 3천295억달러로 12.3% 늘었다. 증가 폭도 사상 최고다. 반면, 상품 수출액은 1천728억달러로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비스 수지 흑자는 2억달러 늘어난 254억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무역적자 규모는 중국을 상대로 297억달러, 유럽연합 255억달러, 스위스 228억달러 순으로 컸다. 한국은 54억달러 수준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대규모 무역적자가 방금 발표됐다, 졸린 바이든 덕분"이라며 "나는 그것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트루스 소셜 자료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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